[일반]ㄷㄷㄷ 김민재 근황..jpg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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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854억원>손흥민 711억원, 亞 선수 몸값 NO.1 주인공 바뀌었다

 

 

 

 

유럽 유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27·나폴리)의 몸값이 1년새 폭등했다. 이제는 손흥민(31·토트넘)마저도 제쳤다.

축구 이적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6월 중순 기준 김민재의 몸값은 6000만 유로, 한화로 854억 원에 달했다. 이는 페네르바흐체(터키) 소속이던 지난해 6월(1400만 유로, 한화 200억 원)보다 4배 넘게 오른 수치다.

김민재는 이로써 손흥민을 넘어 아시아 축구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가 됐다. 지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로 정점을 찍은 손흥민의 이적료는 올해 6월 들어서는 5000만 달러(약 711억 원)로 내려왔다. 김민재는 현재 기준 손흥민보다 1000만 유로(약 142억 원)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서 2골 2도움, 경기당 평균 73개의 패스를 기록하면서 91%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4.6번의 경합에서 이겼고 경기당 태클 1.6회, 가로채기 1.2회, 클리어링 3.5회를 성공시키며,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37경기 28실점)과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시즌 종료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뉴캐슬(이상 EPL),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오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인 카드가 됐다.

당초 김민재는 맨유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몸값과 이적 시기가 나왔고, 현지 매체들도 대부분 김민재의 행선지로 맨유를 꼽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의구심이 생겼고, 이 틈을 파고들어 '하이재킹'(중간에서 선수 가로채기)을 시도하는 팀이 나왔다.

그리고 최근 들어 뮌헨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축구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김민재와 뮌헨 사이의 이적이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22일 "뮌헨은 며칠 안으로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협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김민재도 뮌헨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한국에 귀국했는데,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김민재와 영상통화를 통해 뮌헨행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금씩 뮌헨 유니폼을 입는 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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